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10라운드 안산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했다. 전반에 득점 없이 마친 부산은 후반 세 골을 연달아 꽂았다. 알레망이 후반 14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0분과 31분 김진규, 발로텔리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후반 44분 안산 최호주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승3무3패(승점 15)를 기록한 부산은 아산 무궁화(승점 17)에 이어 4위를 달렸다. 안산(승점 15)은 부산에 승점, 다득점 타이를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5위에 자리했다. 

아산은 같은 시간 FC안양 원정 경기에서 이주용의 선제 결승골과 안현범의 후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0 대승했다. 안양은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승(3무7패) 부진에 빠지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