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도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 생활에 굉장한 만족감을 그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가 승리한다면 30경기 만에 승점 80점 고지를 돌파하게 된다.

시즌 시작부터 중후반으로 접어드는 지금까지 EPL의 주인공으 맨시티다. 맨시티는 시즌 시작부터 꾸준히 기세를 이어갔고, 29라운드까지 단 1패만을 기록했다. 현재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려 승점 16점 앞선 상태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적응도 모두 마쳤다. 에데르손은 시즌 초부터 인상적인 활약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잘 담당하고 있다. 카일 워커 역시 기량을 유지 중이고, 초반에 기회가 없었던 베르나르도 실바도 차근차근 팀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현재 팀 내 분위기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실바는 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명백히 승리를 계속 유지하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쉬워진다. 맨시티의 드레싱룸의 분위기는 놀랍다. 모든 선수 및 직원들이 내가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많이 도와준다”고 전했다.

실바는 맨시티에 대한 자부심도 강했다. 실바는 “내가 유년시절부터 언제나 리그 최고의 팀에서 뛰는 것을 꿈꿨다. 맨시티에서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서 내가 뛰고 있고, 이는 꿈을 이룬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