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2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PL 사무국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살라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에당 아자르, 무사 뎀벨레 등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살라는 지난달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리그 3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포르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득점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탰다. 살라는 현재 EPL에서 24골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24골)과 득점 랭킹 1위를 다투고 있다.

2월의 선수로 선정된 살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팀 동료들이 내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2월의 선수로 선정돼 기쁘다. 다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항상 승점 3점을 원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EPL 2월의 감독으로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크리스 휴튼 감독이 선정됐다. 휴튼 감독은 브라이튼을 이끌고 지난달 치른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냈고, 지난 주말에는 아스널을 2-1로 꺾고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