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로브렌(28, 리버풀)이 UCL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합산 스코에서 5-0으로 앞선 리버풀은 손쉽게 8강행을 확정했다.

최근 리버풀의 상승세가 굉장히 무섭다.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강력한 화력을 내뿜으면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포르투와의 1차전에서는 원정경기임에도 5-0 완승을 거뒀다. 더불어 버질 반 다이크가 들어오면서 수비진도 안정감을 찾는 모양새다.

구멍이 사라지고 있다. 리버풀 수비의 불안요소였던 데얀 로브렌도 반 다이크가 합류하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포르투와의 2차전 경기에서도 로브렌은 큰 실수없이 팀의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로브렌은 한층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다. 로브렌은 7일 리버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제 시작이다. 어떤 팀이든 안필드 원정에서는 어려움을 느낀다. 우리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 누가 상대팀이 되어 싸울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로브렌은 내심 결승 진출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로브렌은 “나는 우리가 끝날 때까지 싸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결승까지 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