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대구FC 신인들, 지역 초등학교 찾아 공헌활동
대구 선수들은 매년 대구 지역 초, 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날도 선수들은 지역 초등학교를 찾았다. 서도초에는 진동휘, 손재혁, 정충엽이, 성곡초에는 강윤구, 예병원, 오후성이 방문했다. 이 중 정충엽을 제외하면 모두 올 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신인들이었다.
서도초에서는 팬사인회, 체육수업, 점심식사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육수업에는 6학년 학생 20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학생들에게 대구FC 어린이 티셔츠를 나눠준 이후 본격적인 체육수업을 시작했다. 선수들과 드리블, 패스, 볼 트래핑 등 축구 기본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수업은 미니게임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선수들과 한 편이 되어 축구를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사인회에서는 수업에 참가한 6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선수들은 예정된 시간을 20분 넘겼지만, 모든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난 뒤 학교를 떠났다. 이날 처음으로 공헌활동에 참여한 손재혁은 “운동보다 사인이 더 힘든 것 같다. 반갑게 맞이해줘서 고맙고, 축구장에서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윤구, 예병원, 오후성은 성곡초에서 축구클리닉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했고 감천초에서는 대구FC U-12(신흥초) 조철호 코치가 6학년 9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10일에는 U-18 이광재 코치가 상원초에서 진로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