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타선 침묵으로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5회 1사 후 트래비스 얀카우스키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에릭 호스머의 중월 투런 아치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7회 1사 1,2루서 프랜치 코데로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반면 다저스는 득점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었으나 응집력 부족으로 영봉패의 수모를 겪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로그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크렉 스테먼, 커비 예이츠, 브래드 핸드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4번 프랜치 코데로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 토니 싱그라니는 1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