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월드컵 전후로 10골 고지 간다'…생일포 터트린 이동국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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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월드컵 전후로 10골 고지 간다"…생일포 터트린 이동국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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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전북 이동국이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8분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년이 흘러도 골 감각은 변하지 않았다. 1998년 생일에 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탁 소식을 들었던 그가 2018년 생일엔 팀의 9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을 넣었다.

 

이동국(전북)이 한국 나이 40살 생일에 활짝 웃었다. 그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 홈 경기 수원전에서 전북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5분 교체투입돼 29분에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전북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전북은 전반에만 두 명이 레드카드를 받고 쫓겨난 수원을 2-0으로 완파하며 9승1패(승점 27)를 기록, 단독 선두를 더욱 확고하게 굳혔다. 특히 전북은 지난달 31일 상주와 홈 경기 1-0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두 경기를 포함해 9경기 무실점 전승(20득점)을 질주했다. 반면 2위 수원은 승점 20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며 전북 추격의 실마리를 놓쳤을 뿐만 아니라 제주(승점 17) 등 3위 그룹에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두 팀은 이날 전혀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북이 김신욱과 이재성, 이승기, 김민재, 최철순, 이용 등 정예 멤버를 거의 대부분 가동한 반면 서정원 수원 감독은 데얀과 염기훈, 전세진, 이기제, 김종우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뺀 것이다. 전반을 잘 버틴 뒤 후반에 승부를 걸겠다는 수원의 전략이 드러났으나 이승기에게 초반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이후 두 명의 연이은 퇴장까지 겹쳐 후반으로 접어들기도 전에 물거품이 됐다. 전북은 전반 13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이승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아 수원 골키퍼 신화용과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이승기의 슛이 골망을 출렁이면서 주도권은 일찌감치 전북 쪽으로 넘어갔다. 수원은 실점 5분 뒤인 전반 18분 바그닝요가 최철순의 발목을 고의로 밟아 비디오판독 뒤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어 전반 44분엔 신화용과 일대일 찬스를 맞은 이승기를 장호익이 넘어트려 또 레드카드를 받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기 뒤 “우리가 잘했다기보다는 수원이 자멸한 경기였다”고 했다. 

 

수원은 후반 들어 염기훈이 아크 정면 프리킥 찬스를 얻는 등 9명으로도 분투했으나 이동국의 쐐기포로 마지막 추격 의지를 잃었다. 이동국은 문전 혼전 중 자신에게 흘러들어온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차 골망을 출렁였다. 생일에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전북은 이후 센터백 최보경이 상대 공격수 염기훈의 등을 무릎으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으나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이동국은 수원전을 앞두고 팬과 동료들로부터 미리 축하를 받았다. 전날 전북 클럽하우스에 팬들이 찾아와 최강희 감독의 프로통산 최다승(211승)과 이동국의 생일 축하하며 수원전 완승을 기원했다. 수원전을 앞두고 열린 식사 자리에선 전북 선수들이 축하를 건넸다. 그런 열망에 이동국은 골과 환한 미소로 보답했다. 이동국은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프로 데뷔해였던 1998년 4월29일 생일에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 전격 승선의 경사를 맞은 적이 있다. 20년 뒤에도 변함 없이 축구팬들 곁을 지키며 생일 축포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올시즌 특급 조커로 역할이 바뀌었다. ACL 포함 전북이 올해 치른 16경기 중 15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단 3번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올해 첫 경기였던 2월13일 일본 가시와전 멀티골을 비롯 K리그1 5골, ACL 4골 등 총 9골을 뽑아내고 있다. ‘특급 조커’란 수식어가 딱 어울린다. 전북을 상대하는 상당수의 팀들이 전반에 수비를 강화하다가 후반에 승부를 거는 전략으로 나서고 있으나 이동국을 앞세운 전북은 후반에 더 막강했다. 

 

“생일 전후로 항상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생일을 축하해주던데 축하받아야할지 위로받아야할지 모르겠다”며 웃은 그는 “그러나 축구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자축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고 이날 득점을 반겼다. 이어 “지난해 비해 출전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찬스 때 못 넣으면 아쉬움이 더 크다.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K리그1)두 자리 수 골을 욕심내고 있다”며 지난해 간신히 채운 10골을 올해는 일찌감치 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득점왕 가능성에 대해선 “시간이 보장되면 노려볼 만하지만 좋은 동료가 많으니까 팀을 위주로 경기하고 싶다”고 스스로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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