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컨디션 끌어올리는 강정호, 연내 MLB 복귀 가능 

강정호(31·피츠버그)가 시즌 막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연내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피츠버그 담당 기자인 아담 베리는 30일 

“강정호가 수비 훈련을 재개했으며 최근 스윙폼을 수정했다”고 전했다.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강정호가 어려워보였던 연내 실전 출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올해 취업비자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 간 강정호는 싱글A와 트리플A를 거치며 순조롭게 감을 끌어올리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트리플A 경기 중 손목을 다쳤다. 재활에 임했으나 상태가 쉬이 회복되지 않아 8월 초 수술을 결국 수술을 받았다.

당초 재활 일정은 4~6주 정도였다. 다만 6주보다는 4주에 가까운 속도의 재활 페이스다. 

수비 훈련을 소화함은 물론 타격도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점은 반갑다. 

강정호는 최근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에 합류해 1루 베이스 코치로 나서는 등 서서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연내 MLB 복귀가 가능할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마이너리그 일정이 9월 초에 끝나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투수들의 빠른 공을 볼 기회가 마땅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MLB 복귀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고, 9월부터는 엔트리가 확장된다. 

강정호가 마이너리그 시설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거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시즌이 끝나기 전 한 번쯤 MLB에 올라와 복귀전을 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피츠버그 또한 이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