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드디어 졌다!' 네빌, 리버풀 무패우승 좌절에 '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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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드디어 졌다!' 네빌, 리버풀 무패우승 좌절에 '축배'
개리 네빌이 리버풀의 시즌 첫 패배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리버풀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왓포드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리버풀의 44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됐고, 18연승도 깨졌다.
리버풀은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한 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지난 25일 열렸던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는 가까스로 승리하긴 했지만 예전의 막강한 모습은 없었다.
결국 올 것이 왔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17위 왓포드에 고전하며 내리 3골을 내줬고,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전반부터 밀리던 리버풀은 후반 9분 사르의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어 후반 15분 역습 한 방에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27분에는 트로니 디니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무득점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리버풀의 첫 패에 네빌도 기쁨을 표했다. 네빌은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샴페인을 따는 짧은 동영상을 게시하며 리버풀의 패배를 반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네빌은 최근 맨유의 라이벌인 리버풀의 성공적인 행보에 부러움과 시기를 드러내왔다. 그러나 오늘 만큼은 달랐다. 비록 맨유의 승리는 아니었지만 리버풀의 무패 우승 좌절에 공개적으로 기쁨을 드러내며 축배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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