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가 스포츠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완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해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공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나 많아 전지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완도군은 자랑했다.

현재 6개의 축구팀이 공설운동장, 축구전용구장, 해신구장 등에서 체력과 기량을 키우고 있다.

6개의 야구 팀, 농구 아카데미 등에서 완도를 찾아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하계 전지훈련으로 총 4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완도를 찾아와 평균 10일 정도 완도에 체류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27일 "선수들이 완도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만족스럽게 경기력을 향상하고 있다"면서 "선수와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