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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EPL 사무국, 코로나 방지 위해 70세 이상 경기장 방문 금지 검토

영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비상이 걸렸다. 

우선 정상 경기 개최를 우선 순위에 뒀지만 상대적으로 노인의 치사율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해 70세 이상 고령 축구팬의 경기 관람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70세 이상 축구팬의 경기 관람을 금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영국의 감염자 수는 163명으로 200명에 가까워졌다. 또한 지난 5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축구장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는 노인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리버풀 에코’는 ‘스카이뉴스’의 마르타 켈너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가장 위험에 처한 것으로 분류된 나이대인 70세 이상 사람들에 대한 입장 금지가 검토될 수 있다. 오는 월요일 비상 회의가 예정되어 있고, 보건 당국이 일부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도록 권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70세 이상 축구팬의 관람이 금지된다면 과거 맨유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당분간 경기장을 방문할 수 없다. 1941년 생의 퍼거슨은 78세이다. 또한 이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끄는 로이 호지슨 감독에 대한 딜레마도 짚었다. 호지슨 감독은 72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