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프로야구서 뛴 모리만도, 메이저리그 90승 투수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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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서 뛴 모리만도, 메이저리그 90승 투수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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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서 뛴 모리만도, 메이저리그 90승 투수보다 낫네

양키스 선발 출신 노바 대신 영입…첫 등판서 승리

"대만 선수들, 적극적인 공격…아시아 야구 미리 맛보고 왔다"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프로야구엔 KBO리그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대만프로야구(CPBL) 출신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시즌엔 라이언 카펜터(전 한화 이글스)와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 베어스)가 리그 최고 수준의 피칭을 선보이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들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투수들처럼 엄청난 강속구를 던지지는 못하지만, 아시아 야구에 적합한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성공 사례를 늘려갔다.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숀 모리만도(30)를 택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MLB에서 90승을 거둔 화려한 이력의 이반 노바를 영입한 SSG는 노바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방출한 뒤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에서 뛰던 모리만도를 선택했다.

모리만도의 이력은 노바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했지만, 한국 야구엔 최적화된 선수였다.

그는 대만에서 아시아 야구 적응을 마친 뒤 KBO리그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모리만도는 27일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선발 데뷔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직구 구속은 140㎞ 중후반대로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날카로운 제구력을 바탕으로 LG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멘털도 훌륭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모리만도는 "KBO리그 타자들을 분석하기 위해 영상을 많이 챙겨봤다"며 "이 과정이 오늘 경기 결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스트라이크 존 경계선에 공을 넣기 위해 노력했고, 제구가 잘 잡혀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모리만도는 무엇보다 대만 프로야구 경험이 KBO리그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한다"며 "아시아 야구의 맛을 미리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투수 모리만도가 첫 단추를 잘 끼우면서 SSG는 강력한 선발진을 다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원투 펀치 윌머 폰트-김광현에 모리만도가 합류해 상당한 무게감이 생겼다.

SSG는 아울러 팔꿈치 수술을 받고 회복한 핵잠수함 박종훈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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