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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첼시의 신성' 길모어, 스코틀랜드 국대 승선 가능성↑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첼시의 신성 빌리 길모어(18)가 스코틀랜드 성인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길모어는 2001년생의 어린 유망주로 올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최근 리버풀(2-0 승), 에버턴(4-0 승)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길모어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첼시 중원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길모어의 성인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18세인 길모어는 성인 대표팀에 단 한번도 뽑힌 적이 없으며 스코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U-21 대표팀)에서 1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 U-21 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에 크로아티아, 그리스와 21세 이하 유로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영국 ‘BBC’는 9일 “길모어는 스코틀랜드의 U-21 대표팀으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로2020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수도 있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길모어의 활약에 ‘믿을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스코틀랜드의 스티브 클라크 감독은 오는 26일에 펼쳐지는 이스라엘과 유로2020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길모어를 발탁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진출을 놓고 노르웨이-세르비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찰리 아담(34, 레딩)은 길모어를 성인 대표팀으로 선발하는 것에 반대했다. 찰리 아담은 영국 ‘스포츠사운드’를 통해 “만약 길모어가 성인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지 않는다면 발탁할 이유가 전혀 없다. U-21 대표팀에서는 무조건 2경기를 뛸 기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에게는 이것이 훨씬 이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