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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아스널, '터키로 떠난' 임대생 엘네니 주급까지 챙겨주나?

아스널을 잠시 떠난 모하메드 엘네니(27, 베식타스)가 아스널로부터 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겨울 엘네니는 스위스 FC바젤을 떠나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러나 매년 리그 선발 출전 기회는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더불어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는 자리가 더 좁아졌다.

올여름에는 에메리 감독이 공개적으로 “1군 출전 기회를 얻고 싶으면 팀을 떠나는 게 좋겠다”고 이적을 권유했다. 결국 엘네니는 터키 명문 베식타스로 한 시즌 임대 이적을 택했다. 이후 아스널은 에메리 체제에서 미켈 아르테타 체제로 탈바꿈했다.

베식타스는 임대생 엘네니의 활약에 만족한 듯한 모습이다. 터키의 ‘터키쉬 풋볼’은 9일 “베식타스와 엘네니의 임대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하지만 베식타스는 임대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이 매체는 “엘네니는 이번 시즌 동안 175만 유로(약 23억 9천만 원)를 받을 예정이다.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베식타스는 엘네니에게 주급을 지급할 여유가 없다. 따라서 원소속팀 아스널에 주급 협조를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며 베식타스와 아스널가 엘네니 주급 협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