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장거리' 모두 잘 뛰는 하산 "마라톤에도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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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장거리' 모두 잘 뛰는 하산 "마라톤에도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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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장거리' 모두 잘 뛰는 하산

도쿄올림픽 1,500m 동, 5,000·10,000m 금메달 딴 '신인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도쿄올림픽에서 중거리 1,500m와 장거리 5,000·10,000m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며 세계 육상계를 놀라게 한 시판 하산(29·네덜란드)이 '마라톤 도전'을 예고했다.

하산은 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취리히 파이널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라톤에 도전할 생각이다. 매일 마라톤에 관해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파리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할 생각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하산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5,000m와 10,000m 금메달,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중거리 1,500m와 장거리 5,000m, 10,000m에서 동시에 메달(금메달 2개, 동메달 1개)을 획득한 것은 올림픽 육상 역사 초유의 사건이다.

육상에서 중거리 1,500m와 장거리 5,000m, 10,000m는 '완전히 다른 종목'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하산은 중거리와 장거리에서 세계 최정상급 기록을 만들었고, '신인류'라는 애칭을 얻었다.

하산이 마라톤으로 전향하면 또 한 번 화제를 모을 수 있다.

하산은 1993년 1월 에티오피아 아다마에서 태어났지만, "살기 위해서" 2008년 고향을 떠났고 난민 신분으로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정착했다.

그는 "난민 신분으로 네덜란드에 도착했을 때 정말 끔찍했다. 내게 모든 문이 닫혀 있는 기분이었다"며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하산은 "학교에 다니면서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돈이 든다는 말을 들었고, 배구를 하고 싶다고 얘기할 때도 돈이 드는 종목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아픈 기억을 꺼냈다.

난민 출신인 하산에게 열린 종목은 육상이었다.

하산은 "육상은 '무료'였다. 그리고 나는 '육상이 좋다'고 말했다"고 '전설의 시작'을 회상했다.

2021년 하산은 트랙 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냈고, 도쿄올림픽에서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의 화려한 성과는 후유증도 남겼다.

하산은 올해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5,000m 6위, 10,000m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그는 "도쿄올림픽에서 나는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일을 해냈다. 그러나 올해 그 후유증으로 고전했다"며 "지금은 상당히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

하산은 8일 취리히에서 열리는 여자 5,000m에 출전해 '2022 다이아몬드리그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하산은 "다시 속력을 높일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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