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가족도 있었는데…' 브라질 경찰의 관중 진압에 화난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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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가족도 있었는데…" 브라질 경찰의 관중 진압에 화난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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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아르헨 스칼로니 감독은 돌연 '거취 문제' 거론

경기 전 관중석 충돌 상황 자제시키려는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브라질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일어난 관중 소요 이후 자국 팬에 대한 현지 경찰의 진압 과정에 대해 비판했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 원정 경기를 1-0으로 마친 뒤 인스타그램에 "이 팀은 계속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승리를 축하했다.

하지만 이어 메시는 "마라카낭에서의 큰 승리는 브라질에서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에 대한 탄압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고, 미친 짓이며, 이젠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미 축구의 '쌍두마차'가 격돌해 관심을 끈 이날 경기는 시작 전 양 팀 팬들이 관중석에서 충돌해 킥오프가 27분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국가 연주 때부터 두 나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충돌 속에 일부 관중이 의자를 파손해 던지는 등 폭력적 행동도 나타났다.

진압을 위해 투입된 브라질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며 관중을 가격하기도 했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팬의 모습이 사진으로 번지기도 했다.

관중석 소요 이어지자 그라운드 빠져 나가는 메시

[AP=연합뉴스]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상황이 격해지자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가 한참 뒤 다시 나와 결국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메시는 "우리는 그들이 사람들을 어떻게 제압하는지 봤다. 이미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도 일어났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선 이달 초 남미 최강 클럽을 가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도 열렸는데, 당시엔 브라질의 플루미넨시와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가 맞붙었다.

이 결승전 전날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양 팀 팬들의 몸싸움이 벌어졌고, 진압을 위해 출동한 브라질 경찰이 아르헨티나 축구 팬을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기도 했다.

메시는 이날 아르헨티나 관중석에 선수들의 가족도 많이 와 있었다고 전하며 "우리는 경기보다 거기에 더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선 경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경기장을 떠났고,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게 모든 것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비극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AP=연합뉴스]

한편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거취 문제'를 언급해 또 한 번 파장이 일기도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내가 어떻게 할지 많이 생각해봐야 한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 대표팀엔 가능한 모든 에너지를 지닌, 좋은 기운의 코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별 인사는 아니다"라면서도 "기준이 너무 높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가 어려워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계속 이기기가 어렵다"면서 결별 가능성을 암시한 그는 취재진의 다른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45세의 스칼로니 감독은 2018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21년 코파 아메리카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남미 지역 선두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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