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내년엔 포수로 더 많은 경기 출장…후배 성장도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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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내년엔 포수로 더 많은 경기 출장…후배 성장도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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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올해 신설한 KBO 수비상 포수 부문 수상

수비상 수상한 포수 양의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수비상을 수상한 두산 포수 양의지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2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승엽(47) 두산 베어스 감독의 2024년 스프링캠프 목표 중 하나는 '양의지(36)와 백업 포수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양의지는 "두산 포수 후배들의 성장은 내 목표이기도 하다"며 "내가 더 많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몸을 잘 만들어 놓고, 후배들을 돕겠다"고 했다.

27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시상식에서 양의지는 포수 부문 수비상을 받았다.

양의지는 "수비상이 신설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꼭 초대 수상자가 되고 싶었다"며 "수비상을 받아 기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내년에는 내가 좋은 성적을 내고, 두산도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양의지는 타율 0.305, 17홈런, 68타점을 올렸다. 스포츠투아이가 집계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5.26으로, 타자 5위, 포수 중에는 단연 1위였다.

하지만, 양의지는 "내가 정한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팀이 3위 경쟁을 펼치다가 5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해 가을 무대에서 조기 퇴장한 것도 양의지의 표정을 어둡게 했다.

만루 위기 넘긴 양의지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두산 포수 양의지가 만루의 위기를 맞았던 3회말을 실점 없이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7.21 iso64@yna.co.kr

양의지는 잔 부상에 시달려 포수로 97경기, 773이닝만 소화했다. 통증을 참고 지명타자로 나서긴 했지만 현역 최고 포수를 지명타자로만 활용하는 건 팀 전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가 미안한 마음을 안고 시즌을 마친 이유다.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와 백업 포수의 실력 차가 아직은 크다 보니 시즌 초반에 양의지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지 못했다. 결국 시즌 막판에 양의지가 포수로 출전할 수 없는 경기가 꽤 있었다"며 "내년에는 일주일에 한 경기 또는 두 경기를 양의지가 아닌 다른 포수에게 맡기고 싶다. 스프링캠프에서 '제2의 포수'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2차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 포수 김기연(26)을 지명하며, '제2의 포수 경쟁'에 불을 댕겼다.

김기연은 양의지의 광주 진흥고 후배이기도 하다.

양의지는 "기연이는 다른 팀에서 뛸 때도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 사이였다"고 전하며 "기연이를 포함한 두산 후배 포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 나도 열심히 도울 생각이다. 차세대 주전 포수를 키우는 건 장기 계약(2023년부터 4+2년, 최대 152억원)을 한 나의 의무"라고 했다.

양의지는 현역 최고 포수다. 두산 백업 포수와의 격차는 여전히 큰 편이어서, 양의지가 더 많은 경기에, 더 건강한 몸으로 출전하는 게 2024시즌 두산의 순위를 끌어올 리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양의지는 "당연히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많은 경기에 포수로 출전하고 싶다"며 "경기 중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훈련 때는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모두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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