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항 이호재, 개막전 멀티골…올시즌 진짜 '호재' 될까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K리그1 포항 이호재, 개막전 멀티골…올시즌 진짜 '호재' 될까

totosaveadmi… 0 32

K리그1 포항 이호재, 개막전 멀티골…올시즌 진짜 '호재' 될까

대구 상대로 경기 막판 2골 작렬…벌써 찍은 '커리어 하이'

활동량 늘리려 겨울에 몸관리, 훈련 철저 준비…"멀티골은 그 결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호재(23)가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폭발하며 2023시즌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호재는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서 포항의 3-2 역전승에 앞장섰다.

포항이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제카 대신 교체 투입된 이호재는 5분 동안 2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0분 김승대가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슈팅해 2-2를 만들었다.

후반 45분에는 김종우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땅볼 슈팅을 날려 역전골을 폭발했다.

이호재의 슈팅은 대구 수비수 조진우의 발을 맞고 살짝 굴절되며 골대에 꽂혔다.

프로 3년 차인 이호재는 이 두 골로 개막전에 '커리어 하이'를 찍어버렸다.

이호재는 데뷔 시즌인 2021년 2골, 지난 시즌에는 1골에 그쳤다.

아직은 '포항의 골잡이'보다는 '이기형(성남FC) 감독의 아들'로 더 많이 알려진 게 현실이다.

이호재는 장단점이 뚜렷한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191㎝의 큰 키와 당당한 체구를 앞세운 고공 플레이가 장점이라면 활동량과 꾸준함은 단점으로 지목됐다.

이는 이호재가 거의 교체 요원으로만 활용된 이유다.

이호재는 지난 2시즌 동안 리그 총 30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1경기에 그쳤다.

2년 내내 김 감독으로부터 '더 성실하게 움직이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문전에서 포스트 플레이만 할 게 아니라 때로는 측면으로 빠져 다른 공격수들에게 활로를 뚫어주는 플레이도 해야 한다는 얘기였다.

이호재는 김 감독의 지시를 더 잘 이행하기 위해 올 시즌을 앞두고 체중을 감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호재는 경기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겨울에 몸 관리와 훈련에서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그 결과가 오늘 경기에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첫 득점 어시스트를 건넨 '형님' 김승대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호재 "훈련할 때부터 승대 형님이 무조건 어시스트 줄 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얘기했다. 침착하게 기다렸는데 진짜 패스가 왔다"며 웃었다.

포항의 최전방 1번 옵션은, 일단 제카다. 제카는 이날 정재희의 1-1 동점골을 돕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연륜과 파괴력에서 아직은 제카가 이호재보다 확연하게 우위에 있다.

그러나 이호재가 이날처럼 순도 높은 결정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둘의 입지는 바뀔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워낙 '리액션'이 과격하기로 유명하다.

이호재의 멀티골로 승리한 이 날, 김 감독은 다른 이긴 날보다 훨씬 기뻐하는 눈치였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