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도 극찬한 '공포의 포핸드'…권순우, 호주오픈서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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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도 극찬한 "공포의 포핸드"…권순우, 호주오픈서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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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도 극찬한

'호주오픈 전초전'서 26위 꺾고 생애 2번째 투어 우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권순우가 새해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전초전에서 생애 2번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권순우는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천735 달러)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을 2-1(6-4 3-6 7-6<7-4>)로 제압했다.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을 넘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번째 ATP 투어 우승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결승전에서 권순우가 여러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보여준 점은 대기록만큼이나 인상적이다.

우선 권순우는 '파워'에서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최고 시속 210㎞의 서브를 때리며 바우티스타 아굿을 압박한 가운데, 세컨드 서브가 특히 매서웠다.

권순우의 세컨드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된 비율은 51%로, 44%인 바우티스타 아굿에게 크게 앞섰다.

로이터 통신은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권순우는 흠 없는 세컨드 서브 덕에 승리를 확정했다"고 호평했다.

포핸드 샷은 힘과 템포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권순우는 좀처럼 베이스라인 뒤로 빠지지 않고 공격적인 샷을 날리며 바우티스타 아굿을 압박했다. 예전보다 더 강하고 빨라진 포핸드 덕에 가능했다.

ATP 투어 홈페이지는 "권순우는 결정적인 순간 무시무시한 포핸드로 랠리를 컨트롤했다"고 평가했다.

권순우는 자신의 샷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권순우는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은 다들 에러 없이 잘 친다. 다만, 내 공격이 더 좋다고 생각하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신력도 한층 강해진 모습이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좀처럼 실수하지 않고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해 승리를 거머쥐는 베테랑 선수다.

하지만 3세트, 시간이 지날수록 흔들린 것은 외려 바우티스타 아굿이었다. 그는 네트 앞에서 쉬워 보이는 샷을 점점 더 많이 놓쳤다.

권순우는 한참 밀리던 2세트 막판 라켓을 집어던지는 등 흥분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은 16일 개막하는 새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의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린 권순우는 호주오픈 1회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낮으며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 1승을 기록 중인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23위·미국)와 맞붙는다.

한국 테니스 새 역사를 쓴 권순우가 호주오픈에서도 일을 낼지 주목된다.

권순우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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