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누빈 스키어들 북적…도루묵·방어축제에는 미식가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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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누빈 스키어들 북적…도루묵·방어축제에는 미식가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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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누빈 스키어들 북적…도루묵·방어축제에는 미식가들 발길

한파에 유원지·유명산 한산…실내 쇼핑몰·영화관 앞 긴 줄

부산국제아트페어·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 전시에도 관람객 몰려

(전국종합=연합뉴스) 12월 첫 일요일인 4일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도심 유원지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인 반면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스키장과 제철 별미를 선보인 축제장은 두터운 복장을 갖춰 입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강원 평창 용평스키장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천800여명이 입장해 은빛 설원을 누볐다.

슬로프 2개 면을 개방한 용평스키장에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리면서 리프트 앞에 긴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휘닉스 평창과 평창 알펜시아,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도 원색의 옷을 갖춰 입은 스키어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겨울을 테마로 한 전국 각지의 축제장도 추위를 뚫고 나선 방문객들의 발길로 북적거렸다.

강원 양양 물치항에서는 동해안 겨울철 대표 어종인 도루묵을 주제로 한 제12회 양양 물치항 도루묵 축제가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열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구이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휴일을 즐겼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열린 방어축제에도 관광객들이 몰렸다.

지난달 26일 개막한 이번 방어축제에서는 방어 할인 판매와 무료 시식 등 제철 방어를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은 방어 맨손 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낚시 체험 등 방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공연도 감상했다.

경남 고성에서 열린 '고성 독수리 생태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하늘에서 유유히 비행을 하다가 땅으로 내려와 먹이를 먹는 독수리를 가까이서 구경했다.

방문객들은 지난달 초부터 남하하기 시작해 현재 고성에서 월동 중인 독수리를 살펴보는 것 외에도 독수리 부리 마스크 만들기, 마동호(습지) 새 열쇠고리 만들기, 독수리 에코백 날리기, 독수리 비행기 날리기 등 체험활동도 했다.

한파 탓에 유명산이나 유원지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동두천 소요산과 파주 감악산에는 평소 절반도 안되는 각각 700여명이 찾아 무장한 채 산행을 즐겼다.

파주시 임진각에는 평소 주말의 30% 수준인 1천여명이 찾았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는 오후 1시 기준 1천200여명이 방문했다. 수은주가 뚝 떨어진 탓에 이날 입장 인원은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청남대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대청호를 따라 조성된 오각정길, 솔바람길 등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휴일을 보냈다.

일부 시민들은 한파를 피해 야외활동 대신 실내 문화·쇼핑시설로 눈을 돌렸다.

광주시립미술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전남도립미술관 등 전시·공연시설은 휴일 관람객으로 활기가 돌았다.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BIAF)'와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이 개최 중인 부산시립미술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충남의 쇼핑몰에서는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성탄절을 맞아 건물 로비 등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역 아웃렛 매장은 갑자기 찾아온 겨울에 방한용품과 의류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차 활기를 띠었고, 대형극장 주차장 입구에는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등 '한파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었다.

(민영규 임채두 이영주 정회성 이주형 노승혁 손현규 이해용 변우열 고성식 김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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