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불끈' 두산 포수 안승한, 1천77일 만에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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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두산 포수 안승한, 1천77일 만에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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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두산 포수 안승한, 1천77일 만에 타점

입단 테스트 통해 올해 1월 두산 입단 후 첫 적시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안승한(30·두산 베어스)은 자신의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는 걸 확인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두산에도, 안승한 개인에게도 무척 귀한 안타였다.

안승한은 2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3-0으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 찰리 반즈의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안승한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서 친 첫 적시타다.

kt wiz 소속이던 2019년 8월 16일 이후 1천77일 만에 올린 타점이기도 하다.

안승한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특별 지명 전체 12순위로 kt에 입단했다.

하지만, 2019년에야 1군 무대에 섰다. 2014년 어깨 부상으로 긴 재활을 했고 이후에는 장성우(kt)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9년 6월 14일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전한 안승한은 그해 백업 포수로 36경기에 나섰다. 윌리엄 쿠에바스의 전담 포수로 잠시 뛰기도 했다.

2019년 안승한의 타격 성적은 44타수 6안타(타율 0.136), 5타점이었다.

안승한은 2020년 다시 2군으로 밀려났고, 2021시즌이 끝난 뒤 방출당했다.

야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안승한은 올해 1월 입단 테스트를 통해 두산에 입단했다.

오랫동안 2군에 머물렀던 안승한은 이달 10일, 두산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당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삼진을 당한 안승한은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9회말 마지막 수비 때 대수비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8일 잠실 롯데전 선발 라인업 '9번 타자 포수' 자리에 안승한의 이름을 써넣었다. 안승한은 두산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과 차분히 호흡을 맞춰가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안승한은 4회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1루를 향해 달리는 짧은 순간, 안승한은 오래 묵은 감정을 표출했다. 두산은 '1군에서 통할 수 있는 포수 자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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