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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경남정보고가 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남정보고는 2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운호고(충청북도)를 4-2로 꺾고 올 시즌 단체전 4관왕을 달성했다.

박수환(경남정보고)은 경장급(70㎏ 이하)에서 잡채기와 안다리로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소장급(75㎏ 이하)과 청장급(80㎏ 이하)에서는 운호고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은수(경남정보고)는 용장급(85㎏ 이하)에서 김태주(운호고)를 상대로 잡채기와 밭다리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용사급(90㎏ 이하) 김남우(경남정보고)의 연속 잡채기 성공으로 다시 경남정보고가 앞서 나갔고, 역사급(100㎏ 이하)에서 이상돈(경남정보고)이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마무리 지으며 4-2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날 열린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이은수가 용장급 1위를 거머쥐며 3관왕(증평인삼배, 대한체육회장기)을 차지했다.

이홍찬(문창고)은 역사급(100㎏ 이하)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포함 3관왕(회장기, 학산배)을 달성했다.

◇ 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경기 결과

▲ 단체전

우승 경남정보고(경상남도)

준우승 운호고(충청북도)

공동 3위 여수공고(전라남도), 춘천기계공고(강원도)

▲ 개인전

경장급(70kg 이하) 박수환(경남정보고)

소장급(75kg 이하) 장영대(여수공고)

청장급(80kg 이하) 하상원(영신고)

용장급(85kg 이하) 이은수(경남정보고)

용사급(90kg 이하) 정택한(현일고)

역사급(100kg 이하) 이홍찬(문창고)

장사급(135kg 이하) 윤정민(여수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