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의 2022-2023 시즌 여섯 번째이자 2022년 마지막 투어가 막을 올린다.

프로당구협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9일 LPBA 128강 및 64강으로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30일 낮 1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총 8개 정규투어 가운데 6번째 투어인 이번 대회는 당구 팬들에게는 특별한 대회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에 시작하는 경기로 2022년의 마무리와 2023년의 시작을 함께 하는 '당구영신' 경기가 팬을 기다린다.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조재호(NH농협카드), 응고 딘 나이(베트남·SK렌터카), 황지원 등 강호들의 8경기가 줄줄이 펼쳐진다.

이밖에 PBA 시즌 랭킹 1위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30일 밤 9시 30분 김태융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서고, 같은 시간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도 김용수를 상대한다.

29일부터 진행하는 LPBA는 오전 10시 128강전을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64강전을 치른다.

LPBA는 최근 5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랭킹에 따라 1위부터 32위는 64강 시드를 얻고, 이외 선수들은 128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이번 128강전에는 강지은(SK렌터카)과 최혜미(휴온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등이 나선다.

LPBA 시즌 랭킹 1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김가영(하나카드),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등은 64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