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의 역대급 병살 행진…김태형 "자꾸 낮은 공 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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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의 역대급 병살 행진…김태형 "자꾸 낮은 공 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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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의 역대급 병살 행진…김태형

병살타 18개로 압도적인 리그 최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로 KBO리그에서 4년째를 맞이한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3)의 고민은 병살타다.

지난 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1회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으면서, 페르난데스의 시즌 병살타는 18개로 늘었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병살타가 많은 박찬호·황대인(8개·이상 KIA)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다.

이대로면 2020년 자신이 세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병살타(26개)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MLB) 기록인 36개(1984년 보스턴 레드삭스 짐 라이스)도 가시권이다.

현재 추세대로 페르난데스가 자리를 지킨다면, 53개의 병살타를 친다는 산술적인 계산이 나온다.

9이닝 경기의 총 아웃카운트가 27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페르난데스는 한 시즌 동안 팀에 2경기만큼의 추가 아웃이라는 부담을 짊어지게 할 수도 있다.

김태형(55) 두산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전을 앞두고 "일단 공이 뜨지 않기 때문에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극단적으로 당겨치는 타자인 페르난데스는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고 안타를 만들려면 일단 공을 띄워야 한다.

그러나 김 감독은 "공을 잡아챌 수 있는 회전력이 많이 떨어져서 1∼2루 쪽으로 가는 타구가 대부분이고, 땅볼이 많이 나오니까 빠지지 않으면 거의 내야에서 걸린다"고 분석했다.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타율 0.309로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2020년 0.497이었던 장타율은 지난해 0.443으로 떨어진 뒤 올해는 0.407까지 하락했다.

홈런 숫자도 2020년 21개에서 작년 15개로 줄었고, 올해는 시즌의 3분의 1가량 치른 가운데 2개에 그친다.

병살을 막으려면 1루 주자에게 작전을 거는 방법도 있다.

치고 달리기 작전이 나오면 그만큼 병살타의 위험은 줄어든다.

그러나 김 감독은 "페르난데스 타석이라고 1루 주자에게 작전을 쓸 건 아니다"라며 "땅볼이 안타가 되는 걸 바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꾸 낮은 공을 툭 건드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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