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완성 못 한 정찬성…홀러웨이에 3라운드 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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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완성 못 한 정찬성…홀러웨이에 3라운드 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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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완성 못 한 정찬성…홀러웨이에 3라운드 KO패

경기 끝난 직후 "이제 그만할게요" 은퇴 선언

다시 옥타곤 오르는 정찬성

(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UFC 복귀전을 앞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2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스타즈호텔 프리미어 동탄 내 자신의 체육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7.20 st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UFC에서 두 차례 타이틀 매치를 치렀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이 UFC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UFC 페더급 8위인 정찬성은 27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홀러웨이 대 코리안 좀비' 메인카드 페더급 1위 맥스 홀러웨이(31·미국)와 맞대결에서 3라운드 시작 23초 만에 KO로 패배했다.

지난해 4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완패한 뒤 낙담해 은퇴 의사까지 내비쳤던 정찬성을 일으킨 건 홀러웨이의 '도전장'이었다.

홀러웨이가 지난 4월 앨런 메인을 꺾고 "정찬성은 꼭 싸워보고 싶었던 선수"라고 링 인터뷰에서 발언한 뒤부터 '격투가' 정찬성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자신의 은퇴 경기가 될지도 모를 경기라는 예감과 함께 "1%의 의심도 없이 승리한다"는 자신감으로 훈련에 나섰다.

해외 전지훈련 대신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자신의 체육관에서 홀러웨이전을 준비했던 정찬성은 전날 계체량까지 무사히 통과해 옥타곤에 섰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의 예상대로, 정찬성은 홀러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찬성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더 크랜배리스(The Cranberries)의 명곡 '좀비'(Zombie)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여유 있는 표정으로 관객의 환호를 유도하며 등장했다.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을 채운 관객들은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좀비'를 합창했다.

먼저 옥타곤에 서서 홀러웨이의 등장을 기다렸던 정찬성은 차분하게 1라운드를 끌어갔다.

날카로운 원투 펀치로 한때 홀러웨이의 발을 묶어놓기도 했고, 홀러웨이의 강한 공격을 견뎌냈다.

1라운드를 대등하게 끌고 간 정찬성은 2라운드 초반 큰 공격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홀러웨이의 보디 블로와 스트레이트 조합에 녹아웃됐고, 곧바로 홀러웨이는 그래플링으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뒤에서 목을 조르는 홀러웨이의 공격을 천신만고 끝에 풀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미 체력이 소진된 뒤였다.

정찬성은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배수의 진을 치고 난타전을 시도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정찬성과 홀러웨이의 주먹이 서로의 안면부를 강타했고, 더 큰 충격을 받은 정찬성은 그대로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했다.

정찬성은 링 인터뷰에서 은퇴를 선언해 그의 종합격투기 최종 전적은 17승 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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