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강균 춘천시 신임 체육회장은 23일 "체육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누구에게나 열린 '사랑방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체육회장은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 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 체육회는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공적기구로, 춘천시체육진흥협의회와 함께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체육진흥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어 연구하는 풍토 조성과 종목별 단체중심의 체육회, 시민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체육회, 어린이·청소년·어르신·취약계층을 위한 체육활동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성수고와 강원대를 졸업하고 춘천시체육회 사무국장, 강원도 시·군체육회 사무국장협의회 회장, 강원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춘천레저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체육현장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이강균 회장은 최근 레저조직위에서 많은 국내 대회를 잘 치른 실무 경험이 많은 체육인"이라며 "춘천시의 체육이 아주 밝아졌고,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 이어 정기 대의원총회가 열려 2022년 감사보고와 2023년 주요업무 보고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