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펠레 가족 "코로나 감염 후 호흡기 질환일 뿐…위독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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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펠레 가족 "코로나 감염 후 호흡기 질환일 뿐…위독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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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펠레 가족

현지 언론 보도 반박…"중환자실 아닌 일반 병실서 치료 중"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축구 황제' 펠레(82)가 대장암으로 손 쓸 수 없는 상태라는 소식이 퍼지자 가족들이 직접 "위독하지 않다"고 진화에 나섰다.

항암치료가 진행 중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 탓에 입원했을 뿐이라는 게 가족의 설명이다.

펠레의 두 딸 켈리, 플라비아 나시멘투와 손자 아르투르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는 4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매체 글로부 TV와 인터뷰에서 펠레가 생사의 고비에 있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탓에 호흡기 상태가 악화해 지난달 29일 입원한 펠레가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 있다고 설명했다.

켈리는 "아버지는 아프고 늙었다. 하지만 지금은 폐 감염 질환 때문에 입원했다"며 "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펠레가 대장암이 진행돼 항암 화학치료를 포기했다는 현지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의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이 신문은 펠레가 결국 통증을 줄이는 완화치료로 전환했다고 전해 브라질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그의 생명을 둘러싸고 우려가 고조됐다.

플라비아는 "완화치료를 받으며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사람들이 말하는데 이는 부당하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조했다.

다만 이들은 펠레의 대장암 전이 경과와 퇴원 일정은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 펠레가 지난달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입원 며칠 전부터 호흡기 질환을 앓았다고 전했다.

이어 검진 끝에 기관지 폐렴을 진단받았다고 덧붙였다.

손자 아르투르는 조부와 휴대전화로 이번 월드컵 경기들을 두고 이야기했다고 밝혀 펠레의 의식도 뚜렷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아르투르는 펠레가 조별리그 2, 3차전을 부상으로 결장한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그리워했다고도 말했다.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는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다가 조별리그가 끝난 3일 훈련에 돌아왔다.

치치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한 뒤 컨디션이 좋으면 (한국과 16강전에) 출전할 것이다. 현재는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주장 치아구 시우바(첼시)는 그가 출전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르투르는 "사람들이 할아버지의 명복을 빈다는 말을 내게 하는데, 언젠가 일어날 일이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할아버지는 괜찮고, (회복은) 시간문제다. 브라질이 6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펠레는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세 번이나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17세의 나이로 출전한 1958 스웨덴 대회부터 6골을 폭발하며 고국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펠레를 축구를 넘어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로 뽑았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그의 입원 소식만으로도 브라질 선수들이 결의를 다질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는 소셜 미디어에 펠레의 쾌차를 비는 관중들의 사진을 올리며 "힘내세요 왕"이라고 썼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도 소셜 미디어에 "당신의 회복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펠레는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는 브라질이 5-1로 이겼다.

pual07@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iNsOb_TC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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