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손흥민 몸 상태 등 훈련내용 함구령'…돌다리도 두드리는 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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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손흥민 몸 상태 등 훈련내용 함구령'…돌다리도 두드리는 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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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손흥민 몸 상태 등 훈련내용 함구령'…돌다리도 두드리는 벤투

(도하=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벤투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의 훈련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단속에 나섰다.

대표팀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며 월드컵 준비를 이어갔다.

이날도 여느 때처럼 대표팀의 훈련은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됐다.

카타르 입국 첫날인 14일을 제외하고 대표팀 훈련은 늘 15분만 취재진이 지켜볼 수 있었다.

하루에 오전, 오후로 나눠 두 차례 훈련을 한 17일에도 공개된 시간은 15분씩이었다.

다만, 훈련이 끝나면 대표팀 미디어 담당자가 훈련장 옆 코리아하우스에 대기하는 취재진에게 간략하게 훈련 내용을 전달한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 김진수(전북),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이 어떤 훈련을 했고, 강도는 어땠는지가 브리핑의 주요 내용이다.

전날의 경우 미디어 담당자는 "손흥민과 황희찬, 김진수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전술 훈련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이전보다 확실하게 강도를 높여 훈련했다"면서 "예전처럼 회복에만 초점을 맞춘 훈련이 아니었다. 볼을 돌리고 슈팅하는 등 강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들의 몸 상태는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에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특히 소속팀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안면 보호대까지 착용하고 월드컵 출전을 준비 중인 손흥민의 상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크게 관심을 두는 대목이다.

이날 훈련장에도 AFP통신과 영국 더선 등의 기자가 찾아와 국내 취재진에게 손흥민의 건강 및 출전 가능성에 대한 생각 등을 묻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은 훈련 뒤 미디어 담당자의 브리핑마저 사라졌다. 구체적이지는 않더라도 부상 선수들의 훈련 내용 등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는 것을 벤투 감독이 꺼렸기 때문이다.

미디어 담당자는 "감독님이 선수들의 훈련 참여 여부 및 내용 등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오늘부터는 훈련 내용과 관련한 브리핑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면서 예민해진 벤투 감독의 모습은 다른 곳에서도 드러난다.

훈련 전 늘어나고 있는 팀 미팅 시간이다.

훈련장에 도착해 담금질을 시작하기 전 선수단은 당일 훈련 내용을 공유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미팅을 하는데, 전날에 이어 이날도 공개되는 훈련 시간보다 긴 25분 가까이나 미팅이 이어졌다.

특히 벤투 감독은 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수비 쪽에 더욱 무게를 두는 듯하다.

이날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한 측면 수비수 김문환(전북)은 "(전날)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미팅을 했다. 압박 상황에서 선수마다 개인별 위치를 잡아주셨고,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상대를 막을 수 있을지를 이야기했다"며 "팀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부분을 더 신경 쓰고 있다. 선수들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 감독님도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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