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5월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 6일째 결선리그 3차전에서 인도와 4-4로 비겼다.

결선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한 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2위가 돼 결승에 진출했다.

골 득실에서 +5를 기록한 말레이시아가 1위로 결승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1일 밤 8시 30분에 우리나라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한국의 골 득실은 +2, 인도는 +1이다.

이날 졌더라면 3-4위전으로 밀리게 되는 상황이었던 한국은 3-4로 뒤지던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정만재(인천시체육회)의 동점 골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우리나라는 2013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아컵 정상 복귀를 노린다. 직전 대회인 2017년에는 인도가 우승했고, 한국은 4위였다.

결승 상대 말레이시아와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이 4-5로 졌고, 결선리그에서 다시 만나서는 2-2로 비겼다.

◇ 5월 31일 전적

▲ 결선리그

한국(1승 2무) 4(1-1 2-2 1-1 0-0)4 인도(1승 2무)

말레이시아(1승 2무) 5-0 일본(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