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1R 공동 8위…김주형 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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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1R 공동 8위…김주형 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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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1R 공동 8위…김주형 33위

지난주 3M 오픈 우승자 피나우 8언더파 공동 선두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쳐 존 허(미국)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나선 토니 피나우(미국),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이상 8언더파 64타)와는 3타 차다.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공동 15위로 마치고 2주 만에 대회에 나선 김시우는 지난해 10월 샌더슨팜스 챔피언십 이후 끊긴 PGA 투어 대회 톱10에 재도전한다.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7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어 기분 좋게 출발한 김시우는 12∼13번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초반 4개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18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가 기록되는 등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그는 4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8∼9번 홀 버디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9번 홀에선 약 12m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

특별 임시 회원 자격으로 PGA 투어 대회에 출전 중인 김주형(20)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공동 33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아 최종 125위 이상의 점수에 도달하면 정식 회원이 될 수 있다.

강성훈(35)도 3언더파로 김주형 등과 공동 33위에 자리했고, 노승열(31)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79위에 그쳤다.

지난주 3M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 PGA 투어 3승을 올린 피나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31세로 캐나다 투어와 PGA 2부 투어 등을 거쳐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펜드리스가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려 첫 우승 사냥에 나섰다.

캐머런 챔프(미국) 등 5명이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6언더파 66타)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캠 데이비스(호주)는 쳐 공동 22위(4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는 공동 53위(2언더파 70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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