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클린스만 감독 온다고 해서 깜짝…뒤에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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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클린스만 감독 온다고 해서 깜짝…뒤에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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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차범근(70)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새 사령탑인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차범근 전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축구 유망주 18명과 감독 1명 등 19명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행사 뒤 취재진과 만난 차 전 감독은 최근 한국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낙점된 클린스만 감독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큰 소리로 '허허' 웃었다.

선수 시절 독일 다름슈타트와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등에서 활약한 차 전 감독은 1980년대부터 클린스만 감독과 친분을 쌓았다.

나이 차이는 11살이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같은 시기에 뛴 적이 있고, 이후에도 우정을 이어왔다.

국내에서 열린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회에 출전한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차 전 감독과 안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차 전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은 다 아시는 것처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을 이끌고 3위를 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며 "훌륭한 선수이고 감독이다. 내가 그 감독을 평가하는 게 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에 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어떤 경로로 한국을 선택했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다. 오랫동안 좋은 축구를 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라고 부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미국 대표팀을 지낸 경력이 있지만, 2020년 2월 헤르타 베를린(독일) 감독에 부임한 지 77일에 사퇴한 뒤로 3년간 대표팀이나 클럽의 감독을 맡은 적은 없다.

이 때문에 전문성이나 경력 단절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하는데, 차 전 감독은 경험이 많은 감독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차 전 감독은 "앞으로 한국 축구를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도울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팬 여러분도 많이 성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그는 아들인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을 클린스만 감독과 연관 짓는 데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독일 매체 키커는 차두리 실장과 클린스만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FIFA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함께 활동했다는 점을 짚으며 "클린스만과 한국이 차두리 실장을 통해 연결됐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미 클린스만 감독과 인연이 있는 데다 독일어에도 능통한 차 실장이 어떤 역할로든 '클린스만 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차 전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온다는 걸 몰랐는데, 우리 아들(차두리)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부담도 된다"면서도 "그래도 왔으니 잘하면 클린스만 감독에게도 좋고 한국 축구에도 좋은 일"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차두리 실장은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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