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고향서 눈물 흘렸던 임동혁, 복수 성공…무결점 MV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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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고향서 눈물 흘렸던 임동혁, 복수 성공…무결점 MV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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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고향서 눈물 흘렸던 임동혁, 복수 성공…무결점 MVP 수상

2020년 컵대회 결승서 5세트 듀스 패배로 준우승팀 수훈선수에 선정

다시 만난 한전에 복수…체력 문제 딛고 대회 기간 내내 펄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임동혁(23)은 2020년 8월 1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 결승을 잊지 못한다.

당시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 남자부 결승전에서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하며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5세트에서 무려 5차례 듀스 승부를 펼친 끝에 패해 아쉬움이 더 컸다.

임동혁은 이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26점을 올렸지만, 팀이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팀 수훈선수상을 받는 데 그쳤다.

제천 출신인 임동혁은 고향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임동혁에겐 씁쓸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는 2년 만에 한을 풀었다.

임동혁은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결승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하며 3-0 완승을 이끌고 당당하게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고비마다 임동혁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1세트에서만 블로킹 2개를 포함해 7득점 했고, 2세트 8-14에선 오픈 공격 2개와 블로킹 1개를 성공하는 등 3연속 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2세트 마지막 득점도 임동혁의 손에서 나왔다.

그는 3세트 22-22에서도 천금 같은 공격을 성공했고, 24-23에서 마지막 스파이크를 때리며 우승을 만들었다.

임동혁의 활약은 체력 문제를 극복해 더 빛났다.

그는 지난달 대표팀에 차출된 뒤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과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을 연거푸 뛰었다.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하는 비시즌에 모든 힘을 쏟아낸 터라 체력이 극도로 떨어졌다.

대표팀에 차출됐던 대다수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번 컵대회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임동혁은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지친 기색 없이 야생마처럼 코트에서 날뛰었다.

조별리그 1차전 OK금융그룹전에서 공격 성공률 91.67%, 2차전 국군체육부대에서 81.48%의 공격 성공률을 찍는 등 말 그대로 무결점 활약을 펼쳤고, 우리카드와 준결승에선 양 팀 최다인 35점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을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임동혁이 MVP 수상은 당연했다. 그는 언론사 투표에서 유효표 31표 중 27표를 휩쓸었다. 팀 동료 정지석이 3표를 받았고, 기권이 1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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