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오타니' 꿈꾸는 키움 김건희 "포수와 투수 둘 다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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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타니' 꿈꾸는 키움 김건희 "포수와 투수 둘 다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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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타니' 꿈꾸는 키움 김건희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포수와 투수 어느 포지션에 가더라도 자신이 있습니다."

15일 프로야구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로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건희(18·원주고)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김건희의 주 포지션은 포수지만, 투수로도 자질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6경기에 포수로 출전해 타율 0.378 홈런 1개 타점을 올렸고, 투수로도 9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드래프트 전부터 프로에 진출한 뒤 포수와 투수를 겸업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김건희는 이날 투수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됐다.

김건희 자신도 세간의 관심대로 프로 데뷔 후 투수와 포수 둘 다 활약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이날 행사 뒤 인터뷰에서 "지금은 어느 한쪽으로도 마음이 치우쳐 있는 상태는 아니다"며 "포수나 투수 둘 다 기회가 된다면 프로에서 성실하게 배울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김건희의 당찬 포부에 당연히 현장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비교하는 질문이 이어졌다.

김건희도 우상인 오타니와 비교되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김건희는 "솔직히 오타니와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했지만 따라가려고 많이 노력하다 보면 어느덧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성실하게 배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건희는 특히 오타니의 능력보다는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인성 등 야구 외적인 부분도 닮고 싶어 했다.

그는 "오타니는 인성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야구에 임하는 자세에서도 최고의 선수다"라며 "저도 그렇게 야구 실력은 물론 야구 외적으로도 성실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래서 오타니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투수와 타자를 모두 도전하는 선수답게 가장 만나고 싶은 팀 선배로도 투수 안우진과 타자 이정후를 동시에 꼽았다.

김건희는 "안우진 선배에게는 팔 유연성이나 하체 쓰는 방법, 공을 빠르게 던질 수 있는 능력 등을 배우고 싶다"면서 "그리고 타자 이정후 선배에겐 정말 모든 것을 배우고 싶다"고 열정을 보였다.

김건희는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경남고 포수 김범석(18)에 앞선 순위로 지명된 것에도 자부심을 느꼈다.

그는 "(김)범석이도 정말 뛰어난 선수고 본받을 점이 많은 선수다"라면서 "범석이보다 빨리 지명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차이가 날 수 있게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의 당찬 자신감에 그를 지명한 키움 구단도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무엇보다 김건희의 포수로서 능력과 타격 잠재력은 물론 투수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김건희는 하나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여러 가지를 다 잘하는 장점을 가진 선수"라며 "김건희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최고의 육성을 위한 많은 어려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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