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호날두, 만주키치 골 직후 "이기적" 제스처 논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골 욕심이 다시 한 번 축구팬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호날두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A 2라운드 라치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소속팀 유벤투스의 2-0 승리를 도왔다.

유벤투스는 전반 30분 터진 미랄렘 퍄니치의 선제골과 후반 30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쐐기골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호날두의 제스처 논란은 바로 만주키치의 골 장면 직후 나왔다. 

호날두는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든 날카로운 패스에 즉각 반응했다. 

호날두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하던 순간, 공은 라치오 골키퍼 토마스 스트라코샤의 손을 스쳐 호날두의 뒷꿈치를 맞았다. 

세리에A 첫 골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이 공은 호날두 뒤를 파고 들던 만주키치의 오른발 논스톱 킥 슈팅에 걸쳐 그대로 득점이 됐다. 

호날두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도움으로 세리에A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 때 호날두는 골대 뒤 관중을 향해 두 손을 들어 보이며 자신이 득점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마치 '내 골이었어'라는 제스처로 보였다. 호날두는 곧바로 만주키치를 향해 달려가 

축하의 포옹 행렬에 동참했지만 논란의 여지를 남긴 행동이었다.

일부 현지언론들은 축구팬들은 각종 SNS를 통해 문제의 호날두 제스처 장면을 비난하고 나섰다. 

팀 동료들과 축하하기보다 "화내고 이기적"으로 해석되는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축구팬들은 '리더'가 돼야 할 호날두가 자신의 득점에만 욕심을 내고 있다는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심지어 'best player in the world', 'GOAT'와 같은 태그를 통해 호날두의 제스처를 비꼬는 유머들이 재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