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포르투갈 총리, '성폭행 혐의' 호날두 옹호..."무죄추정 지켜야" 

 포르투갈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성폭행 혐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코스타 총리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호날두를 옹호했다. 그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코스타 총리는 “사람들이 한 가지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무죄추정원칙이다. 판결이 나기 전에, 누군가를 유죄라 비난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는 놀라운 스포츠맨이자 선수다. 포르투갈을 명예롭게 하고, 명성을 얻은 사람이다. 우리가 확실히 바라는 것은 호날두의 그 어떤 기록도 얼룩져질 수 없다는 거다”라고 호날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는 독일 언론 '슈피겔'에 의해 재차 조명됐다.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여성을 강간했고, 침묵하는 조건으로 375,000달러(약 4억 2천만원)를 지불했다는 내용이었다. 

미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다시 조사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도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공방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호날두의 스폰서인 나이키, EA스포츠 등이 성명을 통해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장만 있을 뿐 증거가 없는 상황이다. ‘슈피겔'은 “2009년 경찰과 질술 내용이 남아있지 않다. 속옷도 실종됐다”라며 실질적인 증거가 남아있지 않음을 재차 전했다. 일부 의학 전문가들은 여성의 고의적인 성폭행 주장 가능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