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자책한 체흐, “2실점 타격 컸다...나처럼 해선 안 돼”
먹튀검증소
0
799
2018.03.06 19:29
아스널의 ‘베테랑 수문장’ 페트르 체흐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당한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아스널은 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획득에 실패한 채 승점 45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서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덩크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6분에는 그로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레이가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 차로 리드를 허용한 아스널은 전반전 막바지에 피에르 오바메양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부랴부랴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아스널은 브라이튼전 패배로 3연패를 당했고, 아르센 벵거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졌다.
체흐는 두 골을 허용한 자신을 탓했다. 체흐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만약 최고의 리그에서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면, 골키퍼가 내가 오늘 한 것처럼 두 골이나 실점해선 안 된다”면서 “승리가 불가능해진다. 팀은 다시 열심히 싸웠지만, (2실점으로 인한) 타격이 컸다”며 두 골을 내준 자신을 책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