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보르도행 불발’ 앙리, 선장 없는 빌라 지휘봉 잡나 

최근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행에 실패한 티에리 앙리가 애스턴 빌라 지휘봉을 잡게 될까?

영국 <데일리 미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앙리는 수장을 잃은 애스턴 빌라 차기 감독 1순위로 고려되고 있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했다. 브루스 감독은 부임 후 치른 10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애스턴 빌라는 공석이 된 감독 후보에 앙리를 올려놨다. 최근 앙리는 돈 문제로 보르도와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 빌라에서도 경쟁은 불가피하다. 라파엘 베니케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베니테스 감독의 경우 크리스티안 퍼슬로 신임 회장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리버풀 시절의 일이지만 앙금이 없지 않다.

지난 시즌까지 애스턴 빌라에서 선수로 활약한 존 테리 역시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이사진으로 들어가길 원하는 테리의 경우 최근까지 선수로 뛰어 클럽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이 메리트다. 

애스턴 빌라는 다른 어떤 기준보다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베니테스 감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후보 감독들 지도자 커리어는 변변치 않다. 그래도 앙리는 로베르토 마리트네스 감독 휘하에서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을 뒷받침한 바 있다. 선수들과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앙리의 형님 리더십은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