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뷸러 8이닝 무실점' LAD, STL 꺾고 WC 공동 2위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잡고 와일드카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를 3-0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워커 뷸러가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7승(5패)째를 올렸고, 야시엘 푸이그가 결승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81승67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에선 3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와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가을야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뷸러의 호투가 지배한 경기였다. 98마일 강속구를 뿌리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8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제압했다. 시즌 7승(5패)째. 평균자책점도 3.07에서 2.88로 낮췄다. 

5회 1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친 뷸러는 폴 데종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퍼펙트가 깨졌지만 실점 허용은 없었다. 6~7회도 연속 삼자범퇴. 8회 2사 1·2루 위기에서도 맷 카펜터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8이닝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다저스 타선은 뷸러에게 3득점을 지원했다. 2회초 1사에서 푸이그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9구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홈런. 

7회초에는 코디 벨린저의 몸에 맞는 볼, 푸이그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2사 2·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다코타 허드슨과 포수 야디어 몰리나 사이에 사인 미스가 나왔다. 포수 패스트볼. 그 사이 벨린저가 홈을 밟아 추가 득점을 올렸다. 

9회초에도 푸이그의 홈런이 터졌다. 좌완 타일러 웹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하며 3-0으로 달아났다. 푸이그의 시즌 18호 홈런. 푸이그는 홈런 2개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다저스 공격을 이끌었다. 

9회말에는 3일 연속 투구에 나선 마무리 켄리 잰슨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시즌 35세이브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