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파워 커플' 치치파스-바도사 '우리는 치치도사'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테니스 '파워 커플' 치치파스-바도사 '우리는 치치도사'

totosaveadmi… 0 31

테니스 '파워 커플' 치치파스-바도사 '우리는 치치도사'

올해 5월부터 교제, 디미노어-볼터·프래턴젤로-키스 등도 커플

치치파스(왼쪽)와 바도사

[치치도사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무대인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는 최근 등장한 '테니스 파워 커플'이 화제다.

바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와 파울라 바도사(35위·스페인)가 주인공이다.

올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치치파스가 2021년 3위, 바도사는 지난해 2위까지 세계 랭킹을 찍었던 톱 랭커들이다.

바도사가 올해 프랑스오픈에 불참해 둘이 커플이 된 이후 메이저 대회에 함께 나온 것은 이번 윔블던이 처음이다.

치치파스는 단식 3회전에 진출했지만, 바도사는 2회전 경기 도중 허리 통증 때문에 기권했다.

둘은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도 한 조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바도사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혼합복식 출전을 포기했다.

단식 1회전을 먼저 이긴 바도사가 치치파스의 경기가 진행 중이던 2번 코트로 향했고, 역시 1회전을 승리로 장식한 치치파스는 코트 위 인터뷰에서 바도사에게 "승리를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치치파스의 경기를 관전하는 바도사(흰색 모자)

[로이터=연합뉴스]

바도사는 7일 열린 마르타 코스튜크(36위·우크라이나)와 경기 2세트 도중 기권했고, 이후 기자회견에서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바도사가 승리한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것으로 착각한 한 기자가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한 것이다.

어리둥절한 바도사는 "나는 졌다"고 바로잡았고, 해당 기자는 사회자가 "오늘 바도사는 이기지 못했다"고 재차 확인해준 뒤에야 경기 결과를 파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인터뷰를 마친 바도사는 곧바로 치치파스의 2회전 경기가 열리는 코트로 향했고, 치치파스의 선수 관계자석에서 치치파스의 아버지 등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AP통신, AFP통신 등이 이번 대회 치치파스와 바도사의 사랑 이야기를 한 번씩 다뤘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크다.

1997년생 바도사가 한 살 많은 이들 커플은 올해 5월 치치파스가 바도사의 승리에 축하 메시지를 먼저 보내면서 관계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도사는 둘 다 1회전을 이긴 뒤 인터뷰에서 "그의 경기를 보는 것이 더 긴장된다"며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둘의 이름을 합성한 '치치도사'(Tsitsidosa)라는 이름의 공동 소셜 미디어 계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 계정에는 "가장 좋은 친구이자 소울메이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이라는 소개가 붙었다.

치치파스는 "내 인생에서 처음 사랑에 빠진 것 같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도 못 했고, 인생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기뻐했다.

볼터(왼쪽)와 디미노어

[AFP=연합뉴스]

테니스는 메이저 대회 남녀 경기가 동시에 한 장소에서 열리고, 프로 투어 대회 역시 남녀가 함께 개최될 때가 잦아 같은 개인 종목인 골프에 비해 '선수 커플'이 많은 편이다.

앨릭스 디미노어(호주)와 케이티 볼터(영국), 비욘 프래턴젤로-매디슨 키스(이상 미국)도 '공개 연애' 중이고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한 닉 키리오스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이상 호주)와 교제했고, 톰리아노비치는 키리오스와 결별한 이후 지난해까지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를 만났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