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퍼거슨의 루니 관리법…"포체티노도 케인에게 했어야" 지적
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퍼거슨의 루니 관리법…"포체티노도 케인에게 했어야" 지적
토트넘 홋스퍼의 시즌 초반 들쭉날쭉한 모습에는 해리 케인의 부진 비중이 크다. 제 모습을 찾지 못하는 케인의 이유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도 한몫했다는 비판이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공격수 미도는 제 힘을 쓰지 못하는 케인을 보며 휴식의 부족을 들었다. 미도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사례를 들며 포체티노 감독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에게 휴식이 필요해보인다. 5~6년 전 웨인 루니가 월드컵을 마치고 맨유로 돌아온 적이 있었다. 당시 퍼거슨 전 감독은 루니에게 2주의 휴식을 추가로 준 바 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도 휴식을 부여하는 부분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미도가 케인의 체력 상태를 걱정하는 건 그가 여름 휴식기에 워낙 많은 경기를 뛰었기 때문이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 3-4위전까지 소화해야 했다. 월드컵을 마치고 케인이 토트넘 새 시즌 경기에 출전하기까지 한 달도 채 쉬지 못했다.
미도는 "물론 토트넘은 케인 외에 그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공격수가 없다. 그래도 내가 포체티노 감독이었다면 열흘 가량 휴식을 더 줄 것"이라며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긴 일정을 소화했고 정신적으로 쉽지 않았다. 팀에 돌아와 새로운 시즌을 바로 준비하면 모든 압력을 다시 받는 셈"이라고 걱정했다.
그래선지 케인은 지난달 맨유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한 달 가량 침묵했다. 지난주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골맛을 봤지만 페널티킥이었기에 아직 부진을 털었다고 말할 수 없다.
케인은 최근 부진 지적에 대해 "내가 다른 공격수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는 것 뿐"이라며 "월드컵 때문에 지쳤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