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최고 시즌 오지환 vs 박성한, 최고 유격수 경쟁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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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최고 시즌 오지환 vs 박성한, 최고 유격수 경쟁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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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최고 시즌 오지환 vs 박성한, 최고 유격수 경쟁도 '후끈'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2년 프로야구 시즌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최고 유격수 경쟁이 판을 후끈 달군다.

프로 입단 후 나란히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는 오지환(32·LG 트윈스)과 박성한(24·SSG 랜더스)이 올해 말 유격수 부문 황금 장갑을 다툴 유력 후보다.

지난해 유격수 골든 글러브 수상자인 김혜성(23·키움 히어로즈)이 올해 2루수로 이동하면서 오지환과 박성한의 활약상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오지환은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를 상대로 시즌 2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오지환이 한 시즌에 20홈런 고지를 밟은 건 프로 8년 차인 2016년(20홈런) 이래 6년 만이다.

먼저 1점을 뽑은 1회에 SSG 에이스 윌머 폰트의 사기를 꺾는 귀중한 투런 홈런이었다. 오지환은 홈런 부문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오지환은 18일 현재 타점도 67개를 쌓아 이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 페이스라면 홈런과 타점에서 2016년(78타점) 최고의 성적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체력 소모가 많은 붙박이 유격수이자 선수단의 주장으로서 코치진·구단의 가교 노릇을 하느라 정신적 스트레스도 적지 않을 상황인데도 오지환은 올해 1경기만 빠지고 102경기에 출전하며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승승장구하는 LG를 맨 앞에서 이끈다.

같은 유격수 출신인 류지현 LG 감독이 내야의 지휘자이자 '캡틴'인 오지환에게 보내는 신뢰는 그야말로 전폭적이다.

오지환은 비시즌에도 훈련 보조요원들에게 용돈을 쥐어가며 잠실구장에서 기술을 연마해 온 연습벌레다.

입단 당시부터 "몸이 (선수로서) 너무 예쁘다"는 호평을 받았던 오지환은 이제는 마음도 예쁜 선수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김원형 SSG 감독으로부터 "못하는 게 없다"는 극찬을 들은 박성한 역시 타격 12위(타율 0.306)를 달리며 공·수·주를 겸비한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6년 차인 박성한은 타점 49개를 수확해 지난해 세운 시즌 최다 타점(44개)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주전 유격수 2년 차인 박성한의 강점은 가르쳐준다고 해도 쉽게 배울 수 없는 야구 센스다. 타석에서 상황에 맞는 타격, 수비에서 재빠르게 대처하는 박성한의 능력은 동년 차 프로 선수 중에서도 으뜸이다.

개인 성적과 함께 소속팀도 잘 나가니 오지환과 박성한은 줄곧 비교의 대상이 된다.

박성한은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는 오지환 선배"라고 잘라 말하며 "오지환 선배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몸을 숙였다.

그러면서도 박성한은 오지환 선배보다는 타격에서 비교 우위에 서겠다며 경쟁을 피하지 않는다.

잦은 실책과 국가대표 발탁 등 여러 논란을 이겨내고 이제는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롤 모델'이 된 오지환은 "뿌듯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 야구에는 그간 독보적인 유격수가 많았다.

김재박·박진만(이상 5회), 이종범·강정호(이상 4회), 김하성(3회), 류중일·류지현·김재호(이상 2회) 등이 영광의 황금 장갑 주인공이다. 2022년에는 새로운 주인공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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