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식' 박용택, LG 3번 타자 좌익수로 그라운드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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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 박용택, LG 3번 타자 좌익수로 그라운드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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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 박용택, LG 3번 타자 좌익수로 그라운드와 작별

류지현 감독 "박용택, 신인 때부터 슈퍼스타 자질 보인 선수"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박용택(43)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의 이름이 서울 잠실구장 전광판에 다시 등장한다.

3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박용택은 LG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은퇴식에 맞춰 특별 엔트리를 통해 잠시 LG 선수로 복귀하는 그는 '플레이볼' 선언과 함께 경기에서 빠질 예정이다.

류지현(51) LG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일단 박용택이 3번 타자로 나섰다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현수가 그 자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박용택은 2002년 데뷔해 2020년 은퇴까지 19년 동안 LG에서만 뛴 '영원한 LG맨'이다.

통산 2천236경기 출전, 타율 0.308, 안타 2천504개, 타점 1천192개, 득점 1천259개, 도루 313개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대졸 선수'이면서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현역 생활 내내 꾸준했던 선수였다.

류 감독은 "늘 어떻게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변화하려는 마음이 열린 선수였다"며 "팬들과 소통도 굉장히 잘했기 때문에 이승엽 위원처럼 모범적인 사례를 남기고 은퇴했다"고 떠올렸다.

이날 박용택은 경기 후 41번(김용수), 9번(이병규)에 이어 구단 역사상 3번째로 33번을 영구 결번으로 남긴다.

류 감독은 "저도 한 팀에 있는 사람이지만, 이것은 돈 이상의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은퇴한 뒤에도 그 이름이 불리고 기억된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했다.

2002년 류 감독은 LG 선수단 주장으로 '미래의 레전드'가 될 신인 박용택을 처음 마주했다.

류 감독은 "들리는 얘기로는 팀의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뒤 입단 계약금이 더 올라갔을 정도로 입단 때부터 기량은 확실했다"며 "신인 때부터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보였던 선수"라고 '될성부른 떡잎'이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설위원으로 맹활약하는 박용택이 언제 다시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류 감독은 "(박용택이) LG 프랜차이즈 출신이라 당연히 (지도자 복귀에 관한) 마음이 있을 것"이라며 "모범적인 사례를 남겼던 선수인 만큼 언젠가는 (지도자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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