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끈질긴 방문 요청에 K리그1 전북 '국가대표 출동'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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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끈질긴 방문 요청에 K리그1 전북 '국가대표 출동'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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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끈질긴 방문 요청에 K리그1 전북 '국가대표 출동' 화답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리 학교에 와 줄 수 있나요?"

한 초등학생의 끈질긴 요청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선수의 방문으로 제대로 화답했다.

1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최근 충남 서천 비인초에 다니는 4학년 최슬 양이 '학생자치활동'의 하나로 축구선수와 면담을 하고 싶다며 전북 선수의 방문을 요청했다.

비인초가 연고지 소재 학교가 아니어서 전북 프런트는 처음에는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최 양은 전교생과 함께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단체 관람을 오는 등 진심으로 선수단의 학교 방문을 희망했다.

전북은 비인초 학생들이 '직관'을 한 지난달 22일 수원 삼성과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김문환과 골문을 지킨 골키퍼 송범근은 경기 뒤 구단 관계자로부터 사연을 듣고는 흔쾌히 비인초 방문에 동의했다.

현역 국가대표이기도 한 김문환과 송범근은 지난달 27일 비인초를 방문해 2시간 30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축구 강습을 하고 함께 경기도 뛰는 '재능기부'를 했다.

최 양은 "학교 방문을 성사시켜 뿌듯했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실제로 만나 너무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범근은 "멘토링을 하러 왔으나, 오히려 내가 '힐링'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비인초 어린이들로부터 '긍정 에너지'를 듬뿍 받은 김문환과 송범근은 29일 수원과 대한축구협회 FA컵 8강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전북의 3-0 완승에 이바지했다.

올해 더 많은 '녹색전사'들이 관내 학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구단은 2019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스쿨어택'을 이달 중순부터 3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스쿨어택은 전북 선수들이 연고지 학교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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