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알파인 스키 월드컵 시즌 개막전 우승…통산 75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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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 알파인 스키 월드컵 시즌 개막전 우승…통산 75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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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 알파인 스키 월드컵 시즌 개막전 우승…통산 75승 달성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2022-2023시즌 여자부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시프린은 20일(한국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1초 2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10월과 이달 초 예정됐던 네 차례 레이스가 모두 날씨 관계로 취소돼 여자부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프린은 2위 안나 스벤 라르손(스웨덴)을 0.16초 차로 따돌렸다.

3위는 1분 51초 45를 찍은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다.

시프린은 이번 우승으로 FIS 알파인 월드컵 통산 75승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75승을 거둔 선수는 통산 86승의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 82승의 린지 본(미국)이 전부다.

현역 선수로는 시프린이 유일하다. 시프린 외에는 35승을 넘긴 현역 선수가 없다.

지난 시즌 5승을 거둔 시프린은 이번 시즌 성적에 따라 본이 보유한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최다 우승 기록도 추월할 수 있다.

시프린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회전 경기에서 이틀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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