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날 가나 축구 대표팀이 숙소의 비상경보 때문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가나 대표팀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오후 2시 30분께 가나 대표팀이 월드컵 기간 지내는 숙소인 카타르 도하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 알사드엔 비상경보가 울려 모든 투숙객이 대피해야 했다.

가나 대표팀은 "카타르 소방대원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했고, 45분가량의 점검 뒤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객실로 다시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리시간 28일 오후 10시 한국과 이번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맞붙을 가나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훈련하다가 17일 스위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18일 카타르에 입성했다.

이후 19일엔 휴식을 취했고, 20일 비공개로 첫 훈련을 소화했다.

21일엔 처음으로 훈련 초반 15분을 미디어에 공개하고, 포르투갈과의 1차전(한국시간 25일 오전 1시)에 대비한 담금질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