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스타 선수 행복하게 만들기 힘들어" 투헬 경질 원인은 인터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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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47)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경질에는 한 인터뷰도 영향을 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월 24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리그 4-0 대승을 거둔 뒤 레오나르도 아라우주 단장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과 PSG는 시즌 초반 일부 선수들의 부상과 코로나19 이탈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 다시 궤도에 올랐고, 리그 3위에 오르며 리그 1, 2위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뜻밖의 경질에 여러 매체가 의문을 표시했다. 매체는 투헬이 이번주 독일 방송국 '스포츠1'과 한 인터뷰가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당시 독일 감독의 삶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팀내 슈퍼스타, 네이마르나 킬리앙 음바페와 같은 스타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어렵다면서 "때로는 자신이 감독이 아닌 스포츠 정치인이나 정관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투헬 감독은 이 보도가 잘못 번역됐다고 주장하며 "나는 PSG가 특별한 팀이며 내게는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항상 그래왔다. 나는 이 도전을 좋아하고 이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는 공개가 허용되지 않은 것이었으며 독일식 농담이 포함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발언의 맥락 또한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억울함을 표했다.

해당 인터뷰가 경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미 투헬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될 무렵 레오나르도 단장과 영입 문제로 사이가 틀어지게 됐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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