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외질 명단 제외’ 입연 아르테타 “공평하게 기회줬다 팀 위한 결정”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메수트 외질 명단 제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 명단에서 외질을 제외하는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 아스널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인 외질이 경기조차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은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외질이 경기력이 하락세인 건 사실이나 아직 순간적인 번뜩임은 여전했기 때문이다.

명단 제외 소식을 들은 외질도 21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EPL 명단에서 제외돼 상당히 실망했다. 2018년 재계약을 맺은 뒤로 사랑하는 아스널에 충성을 바치고 최선을 다했지만 슬프게도 그 보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런던은 아직 집처럼 느껴지고 팀에는 좋은 친구들이 남아있으며, 팬들과도 사이가 좋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아스널에서 보내는 8번째 시즌을 이런 식으로 끝내지 않도록 싸워나가겠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외질 논란이 지속되자 아르테타 감독도 결국 입을 열었다. 그는 31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다.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외질에게 기회를 줬다. 내 입장에서 보면 인내심을 가지고 외질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줬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외질은 아스널에서 제일 중요한 선수였다. 그걸 존중하지만 구단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이건 분명 내가 노력한 것이다. 사람들을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하기 때문에 제대로 설명해줄 필요는 있다. 사람들이 그 설명을 믿지 않는다고 해도 답은 해줄 수 있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심사숙소해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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