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FC바르셀로나전 패배의 아쉬움을 남겼다.

아틀레티코는 5일 새벽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61에 머물며,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8 차가 되면서 사실상 역전 우승이 힘들어졌다.

리오넬 메시가 아틀레티코에 비수를 꽂았다. 메시는 전반 26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아틀레티코의 골 망을 흔들었고, 이는 결승골이 되고 말았다.

메시에게 당한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 ‘아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만약 우리가 메시를 보유했고,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면 우리가 1-0으로 승리를 거뒀을 것”이라며 “메시는 특별한 선수며, 그는 차이를 만들었다”라고 유머를 섞어 바르셀로나전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러한 시메오네 감독의 발언에 바르셀로나의 아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전 세계에 메시 같은 선수는 없다. 그러한(메시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 것) 것을 상상하고 싶지 않다. 메시는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