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 새 역사 쓴 변재준-김지혜 '친구라서 좋은 성적 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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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 새 역사 쓴 변재준-김지혜 "친구라서 좋은 성적 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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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 새 역사 쓴 변재준-김지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이어 온 우정…후쿠오카 혼성 듀엣서 '활짝'

변재준-김지혜 ‘함께’

(후쿠오카=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변재준-김지혜’가 21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프리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7.21 mon@yna.co.kr

(후쿠오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우리 아빠가 진짜 유명했구나…."

1980년대 후반 가요계를 주름잡은 '발라드 왕자' 변진섭의 아들이자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1호 남자 선수' 변재준(20·경희대)은 취재진으로부터 얼마나 아버지가 대단한 가수였는지 이야기를 듣자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변진섭의 아들'에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을 이끌어 갈 기대주로 성장한 변재준은 친구 김지혜(19·경희대)와 짝을 이뤄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경기에서 테크니컬과 프리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해 '세계 톱 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2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프리 결승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변재준은 "이제 솔로 종목에 남자 선수도 출전할 만큼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남자 선수를 봐주기 시작했다. 이렇게 기회를 많이 준다는 게 기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이 세계선수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건 2015년 카잔 대회다.

집중하는 변재준-김지혜

(후쿠오카=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변재준-김지혜’가 21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프리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7.21 mon@yna.co.kr

이번 대회에야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은 변재준-김지혜의 박력 넘치고 매력 있는 연기로 희망을 봤다.

변재준과 김지혜는 혼성 듀엣 테크니컬에서 예선 6위로 결승에 올라 10위로 경기를 마쳤고, 이날 혼성 듀엣 프리는 11위로 결승에 합류해 10위를 기록했다.

각자 훈련하다 4월에야 본격적으로 팀을 이뤄서 대회를 준비했다는 변재준은 "짧은 시간 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서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낸 비결로 '아름다운 우정'을 꼽았다.

현재 함께 경희대학교에 다니는 변재준과 김지혜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이제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 사이가 된 것이다.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의 감정선을 미묘하게 건드리는 연기가 중요한 혼성 듀엣에서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고 지낸 두 선수의 우정은 상승효과를 냈다.

집중하는 변재준-김지혜

(후쿠오카=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변재준-김지혜’가 21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프리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7.21 mon@yna.co.kr

변재준은 "너무 편하다 보니까 약간 감정적으로 대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에 이만한 성과를 낸 것은 오래 알고 지낸 덕"이라고 했다.

김지혜 역시 "싸우기도 하지만, 감정 상하는 일이 있다면 바로바로 풀고 화해한다. (친구 사이라는 게) 좋은 점이 훨씬 많은 거 같다"고 맞장구쳤다.

남녀 사이의 감정보다는 '전우애'와 '비즈니스 동반자'로 서로를 바라보는 이들은 내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겨냥한다.

당장 9월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지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은 아직 정식 종목이 아니다.

변재준은 "한국 가면 당장 가서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지혜도 "대회 규칙이 바뀌고 처음으로 치른 큰 대회다. 어떻게 하면 난도가 더 올라가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많이 배웠다. 더 높은 점수를 바라보겠다"고 했다.

아티스틱 스위밍 남자 싱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변재준-김지혜 ‘함께’

(후쿠오카=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변재준-김지혜’가 21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프리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7.21 mon@yna.co.kr

혼성 듀엣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싱글 출전을 포기했던 변재준은 사실 코치와 함께 짜놓은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그는 "만약 솔로로 나갔다면 진짜 잘하면 메달, 그게 아니더라도 4∼5등은 할 자신이 있었다. 물론 해봐야 아는 거지만, 보면서 계속 아쉬웠다"면서 "(다음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집중해서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변재준의 어머니는 1990년대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주영 씨다.

변재준은 "제가 대회를 준비할 때 힘들다고 토로하면 '큰 선수가 되려면 이겨내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작품에 관해서는 간섭 안 하시고 관심만 가지셨다. 지적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우리가 바로 변재준-김지혜

(후쿠오카=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변재준-김지혜’가 21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프리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7.21 m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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