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강철 감독 '박영현, 오늘 가장 믿을만한 투수였다'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승장' 이강철 감독 "박영현, 오늘 가장 믿을만한 투수였다"

totosaveadmi… 0 35

'승장' 이강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하남직 기자 = 이강철(56) kt wiz 감독의 머릿속은 현역 시절 부드러웠던 투구 동작만큼이나 유연하다.

이 감독은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도 '유연하게' 마운드 운영을 했고, 과감한 결단도 내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7이닝 5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과 박영현(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투수 두 명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뒤 이강철 감독은 "사실 1차전 선발로 벤자민을 고민하긴 했다. 그런데 상대 1차전 선발이 안우진이어서 '우리가 점수를 못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벤자민을 2차전 선발로 정했다"며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을 잡으면 3, 4차전에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총력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 감독은 '선발 요원'인 고영표를 중간 계투로 대기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진행 상황을 보며, 생각을 바꿨다.

이 감독은 8회에 신인 박영현을 투입했다.

애초에는 박영현에게 8회까지만 맡기고, 9회에는 고영표를 투입할 생각이었다.

곧 이 감독은 '3차전'을 떠올렸다.

고영표를 17일 2차전에 내보내지 않으면, 3차전 선발 걱정이 사라진다.

이 감독은 곧 '8회 박영현·9회 김민수'의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박영현이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며 아예 9회까지 박영현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 감독은 "오늘 가장 믿을 수 있는 불펜 투수가 박영현이었다. 한 점 차면 고민이 더 컸을 것 같은데, 두 점 차여서 박영현에게 끝까지 맡겼다"며 "박영현이 정말 잘해줬다. 고맙다"고 웃었다.

박영현은 이 감독의 유연한 결단 덕에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 세이브(19세 6일) 기록을 세웠다.

고척 방문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kt는 19일과 20일 홈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이날 아낀 고영표는 3차전 선발로 내정했다.

이강철 감독은 "수원 홈 팬들 앞에서 준PO 경기를 하게 돼 설렌다. '우리 선발이 우위'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선발 투수들의 휴식 일자가 잘 맞아 돌아간다"며 "선발 투수 믿고 경기하겠다. 홈 팬들께서 야구장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새로운 출사표를 올렸다.

j4kyex-2.webp
 

0 Comments